| 더존비즈온이 전국 주요 도시에서 ‘ONE AI로 원(願)하는 답(答)을 찾다’를 주제로 2025년 귀속 연말정산 집중 교육을 시작한 가운데,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소에서 Amaranth 10 사용 고객사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더존비즈온 |
[대한경제=심화영 기자] 연말정산 시즌을 앞두고 기업 인사·재무 담당자들의 최대 고민인 ‘복잡한 세법과 반복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대신 해결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더존비즈온이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 중인 ‘AI 기반 연말정산 집중 교육’이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국 13개 지역에서 Amaranth 10 고객사를 대상으로 ‘ONE AI로 원(願)하는 답(答)을 찾다’를 주제로 2025년 귀속 연말정산 집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창원·성남·수원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안산, 대전, 서울, 전주, 천안, 울산, 부산, 인천까지 이어지는 이번 교육에는 기업 인사·재무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해 강의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제도 설명을 넘어, 실제 연말정산 실무 전 과정에 AI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더존비즈온은 개정된 소득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등 매년 바뀌는 세법 내용을 핵심만 정리해 설명하고, 이를 자사 핵심 비즈니스 플랫폼인 Amaranth 10에 적용해 처리하는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소개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AI와 함께하는 연말정산’ 세션이다. 더존비즈온은 ONE AI를 활용해 연말정산 자료 수집부터 자동 계산, 증빙 관리, 오류 검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던 업무를 AI가 스스로 처리하는 모습에 참석자들의 반응도 즉각적이었다.
현장에서는 AI 기반 세법 도우미 ‘Expert1’의 실무 활용 사례도 공개됐다. Expert1은 실무자가 입력한 세법 관련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누락 가능성이 있는 공제 항목을 찾아내거나 데이터 간 불일치를 자동으로 검증했다. 한 기업 인사 담당자는 “연말정산 시즌마다 반복되던 직원 문의 대응과 검증 업무가 크게 줄어들 것 같다”며 “실무 부담을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교육을 통해 ERP, 그룹웨어, 전자문서관리(EDM)가 하나로 결합된 Amaranth 10의 강점을 강조했다. 인사·회계 데이터와 세법 지식, 문서 정보가 AI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단순 시스템 사용을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는 디지털 전환(DX) 모델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교육 열기는 다음 일정으로 이어진다. 더존비즈온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WEHAGO 및 Smart A 10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집중 교육을 추가로 진행한다. 전국 21개 지역에서 총 42회 규모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이미 일부 지역에서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될 만큼 관심이 높다. 이 과정에서는 직장인용 앱 ‘NAHAGO’와 연동한 간편 자료 제출 방식과 ONE AI를 활용한 실무 노하우가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실제 연말정산 현장에서 얼마나 큰 업무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기반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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