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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가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고 과수화상병과 돌발해충 차단을 위한 내년도 방제 계획과 약제 선정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시는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고 과수화상병과 돌발해충 차단을 위한 내년도 방제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협의회는 국가검역 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의 사전 차단과 농림지 인접 지역에서 반복 발생하는 돌발해충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2025년 병해충 발생 현황을 종합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2026년 방제 방향을 설정했다. 심의위원들은 약제 효과와 현장 적용성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해 내년도 방제 약제를 최종 선정했다. 영천시는 이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방제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영천시는 총사업비 4억1600만원을 투입해 방제 약제를 구입해 농가에 배부하고 과수화상병 발생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돌발해충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지연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신속 방제 체계를 정비해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은 발생 시 폐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병해로 사전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예방 중심의 방제 정책을 통해 지역 과수 산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지켜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과수화상병 방제 지원 사업은 아직 신청하지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내년 1월 5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영천시는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병해충 피해 최소화의 핵심인 만큼 신청과 현장 협조를 당부했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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