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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경북 외국인정책 정성평가 ‘우수’…민관협력 정착지원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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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6 15:21:09   폰트크기 변경      

영주시, 경북 외국인정책 정성평가 ‘우수’…민관협력 정착지원 성과 인정 / 사진 : 영주시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 영주시가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외국인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정성평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체계적인 외국인 정책 추진과 민·관 협력 기반의 정착지원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외국인·이민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외국인 수 증감과 정책 추진 노력, 제도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6개 우수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영주시는 도내 최초로 외국인 아동(0~2세) 영유아 보육료 전액 지원 제도를 도입해 안정적인 초기 정착 기반을 마련했으며, 민·관·학 협력을 바탕으로 한 ‘외국인 희망이음사업 협의체’를 출범시켜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 영주고용노동지청과 협업해 외국인 가족 대상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설명회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유관 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통합적 지원 역시 주요 성과로 꼽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이웃으로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생활환경 조성과 지역 공동체 통합을 위한 외국인 정책을 더욱 촘촘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상담·교육·생활 지원 등 분야별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포용적 지역공동체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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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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