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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빛낸 건축사사무소] 펨코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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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8 06:00:30   폰트크기 변경      
인적자산 중시…독창ㆍ전문성 ‘으뜸기업’

‘직원들 행복이 경쟁력’ 경영철학

재충전을 투자로 인식…복지 정평

작년 정부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잠실주경기장ㆍ카카오 아레나 등

초대형 랜드마크 프로젝트 수행

종합건축서비스 기업으로 급성장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펨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펨코CM)가 ‘사람 중심 경영’을 핵심 축으로 건설사업관리(CM)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펨코CM의 지속적인 성장은 단순히 수주 규모나 기술력의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구성원의 성장을 우선시하는 경영 철학을 일관되게 실천하며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기업문화를 구축,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2009년 건축감리 전문회사로 첫발을 뗀 펨코CM은 현재 CM, 리모델링, 해체공사 등 건설기술용역과 건축설계를 아우르는 종합 건축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했다.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사업’ 조감도. / 사진=펨코CM 제공.


특히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카카오 서울아레나 건립사업’ 등 초대형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총괄하며 공공 CM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기술적 우수성도 돋보인다. 펨코CM은 서울 서소문 빌딩 해체 현장에서 국내 최초로 강화형 DFD(Diamond Wire Saw) 공법을 전면 적용해 도심지 해체 공사의 새로운 안전 표준을 제시했다. 


◇독창적 복지제도…장기근속ㆍ전문성 핵심동력


내실 있는 성장의 배경에는 숙련된 전문기술 인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조직 운영 기조가 자리한다.


국내 최초로 DFD공법을 적용한 서울 서소문 빌딩 해체현장 모습. / 사진=펨코CM 제공.


류중수 펨코CM 대표는 창립 초기부터 “직원 행복이 회사 경쟁력을 높인다”는 신념을 견지하며, “건설 기술자들이 전문가로 인정받고 정당하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믿음 아래 복지 확대를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무 투자’로 인식했다.

펨코CM의 인재 중심 경영은 고용 창출, 정년 연장, 안전한 근로 환경 구축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고용노동부 주관‘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 선정으로 결실을 맺었다.

이는 회사의 핵심 가치인 ‘함께 멀리 가는 길(Go Further! We Together!)’을 실현한 사례로도 평가된다.

펨코CM 기업 문화의 핵심으로 꼽히는 ‘펨코프리(PEMCO Free)’ 제도는 임직원의 자율성과 업무 몰입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설계된 재충전 프로그램이다.

제도는 단순한 포상이나 휴가 제공에 머무르지 않는다. 장기 근속과 전문성 제고를 염두에 둔 전략적 투자로, △프로젝트 단위의 재충전 △성과 기반 해외 연수 △가족 친화형 휴양 인프라 제공 등으로 구조화돼 있다.

우선 장기간 고강도 집중력을 요구하는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수행 기간에 따라 재충전 휴가를 제공한다. 특히 2년마다 2인 이상 팀을 구성해 4박 5일 일정의 해외여행을 자율적으로 기획ㆍ실행할 수 있도록 휴가와 비용을 지원한다. 조직에 대한 신뢰와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구조적 안전망 역할을 한다.


‘카카오 서울아레나 건립사업’ 조감도. / 사진=펨코CM 제공.


성과 중심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년 업무 성과를 기준으로 전 직원의 약 4%를 선발해 9박 10일간 미국, 유럽, 호주 등 선진국 연수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창사 15주년을 맞아 선발된 14명의 임직원은 미국 서부 연수에 참여해 선진 건설 프로젝트 관리 사례를 직접 살피고, 글로벌 기업 문화를 학습하는 전문 워크숍을 이수했다. 개인의 역량 강화가 조직의 경쟁력으로 환류되는 구조를 염두에 둔 프로그램이다.

이에 더해 지난 2022년 강릉에 개원한 전용 연수원은 매월 이용자를 선정해 2박 3일간 품격있는 공간에서 휴양기능을 제공한다. 임직원 개인을 넘어 가족 구성원의 만족도까지 고려한 공간으로, 조직 안정성을 간접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펨코CM 강릉연수원 전경. / 사진=펨코CM 제공.


◇인재 중심 경영철학…신뢰받는 기업 도약


펨코프리 제도는 임직원 개개인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동시에, 스스로 업무과정을 점검하고 역량을 고도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회사의 경영 의지를 담고 있다.

CM시장의 경쟁력이 전문 인력의 숙련도에 좌우하는 만큼, 앞으로도 펨코CM은 조직 문화ㆍ복지 선진화를 미래 비전으로 삼아 고난도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류중수 펨코CM 대표는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을 토대로 ‘함께 멀리 가는 길’을 기업의 중심 가치로 삼아 신뢰받는 CM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동훈 기자 j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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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부
전동훈 기자
jd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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