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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다이소 맞짱’ 선언…초저가 생활용품 1340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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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7 14:29:27   폰트크기 변경      

이마트 왕십리점 내 와우샵. /사진: 이마트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이마트가 생활용품 시장에서 다이소를 겨냥한 초저가 전략에 나섰다. 5000원 이하 균일가 편집존을 통해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고물가 기조 속 초저가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대형마트의 생활용품 카테고리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개를 출시하고 매장 내 편집존 ‘와우샵’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부터 5000원까지 1000원 단위 균일가로 판매한다. 왕십리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4개 매장에 순차 도입한다.

이마트는 전체 상품의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체감 가격을 낮췄다. 업계 최저가 수준의 ‘와우픽’ 31개 상품도 선보인다. 논슬립 옷걸이(5개입)과 고블렛잔은 각 1000원, 욕실화 6종과 세면타월은 각 2000원, 투명 리빙박스 3종은 각 3000원, 대나무 우드 도마는 4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100% 해외 직수입 방식으로 초저가룰 구현했다. 이마트 바이어들이 해외 전문 제조사를 직접 방문해 수만개 상품을 검토하고 선별했다. 중간 유통단계를 축소해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했다. KC 인증과 식품검역 등 법정 인증 절차를 거쳐 품질 안정성도 확보했다.

이마트의 초저가 전략은 이미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선보인 4950원 초저가 화장품은 론칭 이후 누적 판매 수량 20만개를 돌파했다. 고물가 속 가격 대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초저가 상품에 대한 고객 신뢰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 박재형 패션ㆍ리빙담당은 “이마트만의 상품 기획력과 품질 관리 노하우를 집약해 깜짝 놀랄 가격의 생활용품을 개발했다”며 “고객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초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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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부
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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