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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모빌리티, 포스코와 상용차 내구성 강화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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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7 17:15:03   폰트크기 변경      
내마모강 공급 MOU 체결

사진: 타타대우모빌리티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가 포스코와 손잡고 상용차 내구성 경쟁력을 높인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포스코와 내마모강 공급 및 공동 마케팅을 포함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용차 핵심 소재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마련하고 양사의 기술 경쟁력을 결합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MOU 체결식은 16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타타대우모빌리티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과 박희석 포스코 자동차강판 마케팅 실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이번 MOU를 통해 2026년 2월 생산분을 시작으로 2027년형 신차에 적용되는 내마모강 전량을 포스코 제품으로 전환한다. 이후 개발되는 신차에도 포스코 내마모강을 우선적으로 적용해 상용차 운행 환경에서 요구되는 내구성과 신뢰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소재 구매를 넘어 신차 개발 단계부터 소재 설계와 적용을 함께 논의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포스코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체 내마모강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실제 운행 조건을 고려한 기술 솔루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성 타타대우모빌리티 사장은 “이번 협약은 포스코 내마모강이 적용된 상용차를 중심으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고 신차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희석 포스코 자동차강판 마케팅 실장은 “타타대우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차용 내마모강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의 사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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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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