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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2026년 국·도비 7% 증가한 4260억원 확보‥‘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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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8 08:26:46   폰트크기 변경      
사회복지·문화·농업·교통 등 핵심사업 탄력 전망..."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 도시 성장 기반 마련"

안성시청 전경 / 사진 : 안성시 제공


이월액·순세계 잉여금 감소 등 재정 운영 개선 뒷받침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안성시가 2026년도에 가용 가능한 국도비 약 4260억원을 확보해 사회복지, 환경, 생활SOC, 문화체육,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원활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7%, 307억원의 국도비가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사회복지 분야가 가장 많은 총 4078억원이고,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사업 20억원, 기초생활보장 520억원, 장애인 지원사업 425억원, 보육 지원사업 457억원, 노인사회활동지원 161억원 등이 반영됐다.

농업 분야는 1177억원으로 스마트 APC사업 19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책 지원사업 17억원 등을 확보했고, 환경 분야는 656억원을 확보해, 승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100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90억원, 공공하수도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94억원, 소각시설 확충 31억원 등을 추진한다.

문화·체육 분야도 대한민국 문화도시 60억원,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25억원,고삼 파크골프장 조성 15억원 등 총 537억원을 확보했고, 교통 분야는 저상버스 도입 17억원, 대중교통 지원사업 208억 등 총 812억원이 확보됐다.

이외에도 재난방재 분야 36억원, 산업·중소기업 에너지 분야 245억원, 지역개발 분야 95억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도비를 확보해 시민들의 생활 밀착형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와 같은 대규모 국도비 확보 배경을 두고, 재정 운영의 속도와 투명성, 효율성 등을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안성시는 행정안전부 재정집행 평가에서 2023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연달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재정 운영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나라살림연구소의 재정 운용 평가 분석자료에 따르면, 안성시의 이월액 비율이 3.43%P 감소해 ‘시’ 유형 단체 중 1위를 기록했고, 순세계 잉여금은 지난 5년 사이 1574억원이 감소했으며, 비율로 환산하면 7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수의계약 비율이 감소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강화됐고,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액 대비 115%의 집행률을 달성하며 민생경제와 도시 경쟁력 향상을 뒷받침했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 확보와 재정 운영의 최종 목표는 예산을 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변화하는 데 있다”며 “내년에도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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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박범천 기자
pbc2001@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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