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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준 시장이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수원시 제공 |
저소득노동자 건강검진 지원, 감정노동자 힐링프로그램 등 운영
[대한경제=박범천 기자]수원시가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노동문화 확산과 사회적 연대 강화를 통한 노동 사각지대 해소와 노동자의 권리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올해 다양한 노동환경에 있는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관내 병원과 협약해 ‘저소득 노동자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요양보호사 등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스트레스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 전략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시 관련 부서에 수원 지역 일자리 정책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정책을 제언했다.
이밖에 △노동자종합복지관(수원HRD센터)을 활용한 고용안정·직무향상 교육 운영 △주 4.5일제를 주제로 한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 토론회 개최 △노동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노동자‧시민 참여 문화행사 개최 등 노동권익 보호와 노·사·민·정 협력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의 역할을 했다.
이러한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성과와 활동을 점검하기 위한 ‘2025 노사민정 성과보고회’가 지난 17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노사민정 성과보고, 유공자 표창, 성과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버스·택시·제조업 등 58개 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해 표창을 받은 노사민정 협력·노사상생 발전 유공자 9명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일하기 좋은 도시가 크게 다르지 않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살아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사민정협의회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 2026년부터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형 동 평생학습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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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가 내년 1월부터 ‘주민자치형 동 평생학습센터’를 44개 모든 동에서 운영한다. / 사진 : 수원시 제공 |
수원시가 2026년부터 44개 모든 동에서 ‘주민자치형 동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2025년 1월부터 10개 동에서 시범운영한 동 평생학습센터를 2026년 1월부터 모든 동으로 전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17일 수원시 평생학습관 누구나홀1에서 ‘주민자치형 동 평생학습센터 시범동 성과보고회’를 열고, 10개 시범동 동 평생학습센터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나의 생활권에서 바로 만나는 배움’을 목표로 하는 동 평생학습센터는 주민자치센터와 수원시 평생학습관이 협력해 생활 밀착형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올해 10개 동 평생학습센터에서 6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총 430여 명이 참여했다. 시니어 학습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디지털 문해교육 ‘우리동네 디지털 생활문해교실’은 10개 동에서 운영했고, 230여 명이 수강했다.
4개 동에서 운영한 ‘주민주도 실천학습 프로그램’은 150여 명이 수강했다. 원예힐링(구운동),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조원2동), 마을인문학(행궁동), 가죽공예(우만2동) 등 각 동의 수요에 따라 주민주도 맞춤형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프로그램을 수강한 주민들이 지역에서 나눔 활동을 했다.
생애주기별 학습 설계 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상담의 날’은 9개 동에서 55명이 상담받았다.
이날 보고회는 2025년 동 평생학습센터 추진 결과 보고, 2026년 운영 방향 안내, ‘동 평생학습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한 곽진영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전문위원의 강연, 각 동 평생학습센터장의 시범동 운영성과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임정완 수원시 시민협력교육국장은 “동 평생학습센터는 주민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핵심 거점”이라며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장점은 발전시키고, 개선 과제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 평생학습센터가 주민에게 가장 가까운 성장 발판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원=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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