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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텡게르점 전경. /사진: 이마트 제공 |
이마트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동부 핵심 상권에‘이마트 텡게르점’을 새로 연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몽골 기업 ‘알타이그룹’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진출한지 9년만에 여는 여섯 번째 매장이다. 9년간 몽골 매출은 14배 증가했다.
이마트 텡게르점은 신흥 소비상권이자 동부권 최대 교통 요충지인 드래곤 텡게르 버스터미널 1층에 2545㎡ 규모로 조성했다. 한국 상품 비중을 기존 몽골 이마트 매장보다 2배 키웠다. 올해(1∼11월) 몽골 이마트 내 한국 브랜드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노브랜드’를 120㎡(36평) 규모의 숍인숍으로 입구 전면에 배치하고, 스낵, 생활용품 등 약 800여 종의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과 협업한 스킨케어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부터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등 한국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 470여종을 판매한다. 델리ㆍ베이커리 등으로 구성된 다이닝 존은 40m 규모로 강화했다. K-푸드는 물론 몽골 현지식까지 50여종 메뉴를 취급한다.
이마트는 내년 신규 상권에 추가 출점하고 노브랜드 전문점, 지역 상점 내 노브랜드 존 구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영석 이마트 해외사업담당은 “이마트 텡게르점은 교통 허브라는 입지적 장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몽골 고객들에게 한국형 쇼핑 경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현지화된 상품 개발과 K-푸드, K-뷰티, 노브랜드까지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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