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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대 의원 |
박 의원은 최종 결과에서 B/C가 1.03으로 산정돼 경제성이 확인됐고, 민자사업시행자 및 금융기관 대주단과의 최종 협의를 통해 설계 착수와 선시공을 포함한 추진방안을 정리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18일 박 의원은 청학역이 대심도 터널 공정에 포함돼 “본선 터널 공사와 동시에 추가정거장 설계 및 시공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어 추가정거장 반영이 본선 공정과 엇박자가 나면 현실적으로 반영이 어려워진다는 문제의식도 함께 밝혔다.
실제 박찬대 의원실이 확보한 민자사업시행자 공정 검토 취지에 따르면 정상 공정 유지를 위해 2025년 말까지 설계 착수, 2026년 7~8월 착공이 사실상 한계 시점으로 제시된다고 밝혔다. 이는 GTX-B 본선 공정과 추가정거장 공정을 같은 궤도에 올려야 동시 개통 목표를 지킬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찬대 의원실이 확보한 청학역 타당성 검증 용역 결과에 따르면, ▲총사업비 2126억원 ▲연간 운영비 42.10억원/년 ▲이용수요 4601인/일 ▲연간편익 182.7억원/년이며, B/C 값은 1.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 실시설계비(조사·측량비 등 포함)는 약 77억원 수준으로 제시됐다. 다만 정확한 설계비는 GTX-B 민자사업시행자가 작성하는 발주 내역에 따라 총액과 세부 항목이 확정된다.
박찬대 의원은 2016년 출마 당시 '수인선 청학역 신설'과 'GTX-B 환승 연계'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후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과의 면담과 간담회를 수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총선·지선·대선을 거치면서 두 공약이 지속적으로 반영되었다. 특히 최근 있었던 제21대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 과제에 두 사안이 복합적으로 포함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연수구민과 함께 쌓아온 지난 과정이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금이 청학역을 반영할 사실상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문제의식으로 끝까지 챙겨왔다” 며 “청학역을 통해 우리 연수구민의 교통혁신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기간 연수구민 모두가 하나되어 역사 신설이라는 과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2경인선 등 연수구 교통 혁신의 과제를 연수구민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박흥서 기자 chs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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