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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ㆍ기아 R&D본부장(사장, 왼쪽)과 정준철 현대차ㆍ기아 제조부문장(사장)./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18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체계 전환의 요직에 기술 전문가들을 전진배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연구개발(R&D)본부장에 만프레드 하러 사장, 제조부문장에 정준철 사장을 각각 승진 발탁한 내용을 담은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만프레드 하러 신임 R&D본부장은 포르쉐와 폭스바겐그룹에서 차량 개발을 담당한 경력을 보유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차량개발담당 부사장을 맡아왔다.
정준철 신임 제조부문장은 완성차 생산기술을 담당하는 제조솔루션본부와 구매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축과 로보틱스 등 차세대 생산체계 구축을 이끈다.
국내생산담당 겸 최고안전보건책임자에는 최영일 선행생기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임명됐다. 현대차그룹은 엔지니어링 전문가를 국내생산담당에 앉혀 마더 팩토리인 국내 공장의 위상과 기술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은 전년 대비 8%가 넘는 소매 판매 신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제철은 30년 이상 철강업계 경험을 쌓은 이보룡 생산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는 그룹 기획조정담당으로 이동한다. 장재훈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담당 부회장으로서 모빌리티ㆍ수소 에너지ㆍ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을 총괄한다.
다만 지난 5일 사임한 송창현 AVP본부장의 후임은 이번 인사에서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빠른 시일 내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사장 4명, 부사장 14명, 전무 25명, 상무 176명 등 총 219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 239명보다 20명 줄어든 규모다. 전체 승진자의 약 30%가 R&D와 기술 분야에서 발탁됐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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