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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더 안전하고 풍성해진 신천 스케이트장 20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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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8 16:09:03   폰트크기 변경      

대구 신천 물놀이장에 조성된 스케이트장 전경. 겨울철을 맞아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눈놀이터가 들어서며 20일부터 시민들을 맞는다. /사진: 대구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대구광역시는 겨울철 시민 휴식과 체험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신천 물놀이장 내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눈놀이터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1일까지 44일간 운영한다.

지난해 약 7만 명이 찾은 신천 스케이트장은 도심 한가운데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안전성과 편의성, 체험 요소를 한층 강화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초보 이용자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족풀에 조성된 스케이트장에는 초보자 전용 구역이 새롭게 마련됐다. 폭 3m, 길이 20m 규모로 조성된 이 공간에는 안전쿠션을 설치해 충돌 위험을 줄였고 스케이트 보조기 대여로 연습 환경을 개선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도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유수풀 일대에는 도달쑤 조형물에 조명과 경관 연출을 더하고 소망 포레스트를 조성했다. 방문객이 소원을 적은 메시지를 트리에 걸 수 있는 참여형 공간으로 8m 메인트리 1개와 2m 소형트리 3개가 겨울 분위기를 더한다.

파도풀에는 눈놀이터를 설치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눈썰매장에는 안전 펜스를 추가했다. 부모 안심 구역도 신설해 보호자가 실내에서 CCTV로 아이들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매점에는 푸드트럭을 추가 배치해 먹거리 선택 폭도 넓혔다.

입장은 무료이며 스케이트화와 헬멧 대여료는 1회 1000원, 1일 3000원이다.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7시까지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안전과 편의를 강화한 겨울 콘텐츠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신천 물놀이장이 사계절 사랑받는 도심 명소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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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민향심 기자
grassm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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