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과기부 주최로 열린 ‘디지털 서비스 서밋’에서 최경일 아이디어정보기술 개발총괄이 공공건설 계약시스템(PCCS SaaS)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아이디어정보기술 제공. |
[대한경제=전동훈 기자] 아이디어정보기술(대표 유흥배)은 최근 공공건설 원가검토 클라우드 서비스 ‘PCCS’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PCCS는 공공기관의 시설공사 원가검토 업무를 자동화한 클라우드 SaaS로, 검토기간 80% 단축, 예산 90% 절감의 성과를 입증했다.
정부표준 공사원가호환규정(C3R) 기반으로 △설계내역서 자동검증 △단가 적정성 분석 △오류·누락 항목 자동탐지 등 기능을 제공한다.
수만 개 항목의 내역을 일일이 확인하던 작업이 내역파일 업로드 한 번으로 자동 처리되며, 원가 산출 근거가 자동으로 기록돼 사후 감사 대응에도 용이하다.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당시 조달청 긴급대체시스템으로 실증됐으며, 현재 서울대, KAIST, 양산부산대병원 등이 사용 중이다.
아이디어정보기술은 PCCS를 단일 솔루션이 아닌, 발주기관 업무 전주기를 유기적으로 잇는 연계형 SaaS 라인업으로 확장했다.
PCES(계약심사관리)는 PCCS에서 축적된 검토 데이터와 심사 항목을 연동해 자료 재작성 없이 심사 근거를 자동으로 구성하고, 다수의 심사 건을 대시보드 기반으로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GAIA(건설사업관리)는 착공 이후 발생하는 설계변경, 물가변동, 기성 등 계약변경성 업무를 포함한 사업관리 전반을 작업분류체계(WBS)ㆍ내역분류체계(CBS)로 통합 관리하며, PCCSㆍPCES에서 생성된 데이터와 이력을 그대로 이어받아 사후검증 신뢰성을 높인다.
최경일 아이디어정보기술 개발총괄은 “공공 SaaS 라인업(PCCS, PCES, GAIA)은 담당자 1명 수준의 소규모 지자체부터 대형 공공기관까지, 기관 규모와 관계없이 조달청과 동일한 수준의 원가검토ㆍ발주ㆍ계약심사ㆍ사업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전동훈 기자 jd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