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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온시스템 CI./사진: 한온시스템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한온시스템이 유상증자 최종발행가액을 확정하고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한온시스템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의 최종발행가액이 주당 2830원으로 확정됐다고 17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총 약 9834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하며, 조달자금의 대부분인 약 8834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일부는 매입채무 지급을 위한 운영자금(약 512억원), 생산설비 증설 및 유지보수를 위한 시설자금(약 488억원)으로 활용된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 수는 3억4750만주이며, 구주주에게 보유 주식 1주당 신주 약 0.4주를 우선 배정한다. 구주주 청약은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배정 주식의 20% 범위 내에서 초과 청약도 가능하다.
최대주주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지분율 54.77%)는 구주주 배정 주식의 100%에 해당하는 1억5229만3930주에 대해 청약 참여를 결정했다. 이는 책임경영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의지로 풀이된다.
한온시스템은 2025년 한국앤컴퍼니그룹 편입 이후 강도 높은 운영효율화 정책을 통해 인수 3분기 만에 순이익 흑자전환했다. 유상증자로 차입금 상환이 완료될 경우 부채비율은 245.7%에서 164.0%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부회장은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 안정성 확보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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