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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2026년 중고차 트렌드 키워드로 ‘HORSE’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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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19 08:46:36   폰트크기 변경      
“내년 중고차 시장, 소비 양극화ㆍ친환경차 대중화 뚜렷”

사진: 케이카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케이카가 2026년 중고차 시장의 핵심 트렌드 키워드로 ‘HORSE’를 선정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2025년 판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2026년 병오년(丙午年) 중고차 시장을 전망하는 키워드 ‘HORSE’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HORSE’는 △High & Low(중고차 소비 양극화) △Ongoing Green(친환경 모델 중심 전환) △Reliability First(품질보증 서비스 장기 가입 증가) △Switching Generation(젊어진 소비층) △Era of Next Models(세대교체 물량 본격 유입) 등 5개 핵심 트렌드를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연식 1∼5년 차 모델 거래는 전년 대비 13.5% 감소한 반면, 6∼10년차와 11~15년차 모델은 각각 3.7%, 12% 증가했다. 동시에 3000만원 이상 중고차와 대형차 수요도 늘어 제네시스 브랜드 점유율은 2023년 3.5%에서 올해 5.8%까지 확대됐다.

친환경차 판매 점유율은 2022년 4.7%에서 올해 10.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반면 디젤 차량 점유율은 같은 기간 21.2%에서 15.6%로 감소했다.

품질보증 서비스 선택 비율은 2022년 44%에서 올해 58.1%로 늘었으며, 12~24개월 장기 보증 상품 선택 비중은 2022년 12.7%에서 올해 35.4%에 달했다.

소비층도 젊어졌다. 60대 고객 비중은 전년 대비 23.3% 감소한 반면, 20대 고객 비중은 16.9% 증가했다. 신차 가격 급등과 높은 할부 이자 부담으로 20대가 중고차를 실질적 대안으로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세대교체 수요도 본격 유입되고 있다. 경차 부문에서는 더 뉴 스파크와 기아 올 뉴 모닝이 판매 ‘톱10’에서 제외된 반면, 현대 캐스퍼가 전년 대비 11계단 상승해 5위에 오르며 새로운 대세 모델로 자리 잡았다. 준중형 세단에서는 현대 아반떼 AD 모델이 3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CN7 모델도 7위에 진입했다. 기아 카니발도 더 뉴 카니발이 ‘톱10’에서 빠지고 4세대 모델이 9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2026년 새해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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