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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200번째 LNG운반선 / 한화오션 제공 |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한화오션이 올해 약 98억3000만달러(약 14조5200억원)를 수주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을 뛰어넘었다.
한화오션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2조5891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LNG운반선에 대한 압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LNG운반선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면서 “이번 대형 발주로 유럽선주ㆍ용선주들이 한화오션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 고압엔진의 탄소배출량 저감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높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LNG 운반선은 대표적인 고수익 선박으로 7척 모두 동일 사양으로 건조한다. 구매, 생산, 설계 등에서 효율이 극대화돼 한화오션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현재까지의 한화오션 수주 실적은 원유운반선(VLCC) 20척, 컨테이너선 17척, LNG운반선 13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51척으로 집계됐다.
수주 금액은 약 98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수주 실적 89억8000만달러를 초과 달성한 규모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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