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제5회 경북학생상’ 시상…7개 분야 학생 7명 선정 / 사진 : 경북교육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교육청은 19일 본청 웅비관에서 ‘제5회 경북학생상’ 시상식을 열고, 2025년 한 해 동안 체육·예술·발명·기능·사이버보안·장애학생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 7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경북학생상’은 성적 위주의 평가를 넘어, 각자의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과 성취를 통해 성장 과정을 보여준 학생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수상자 가운데 포항예술고 3학년 류병진 학생은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등 국내 주요 성악 콩쿠르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예술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3학년 김동영 학생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화이트해커 경진대회 교육부장관상과 국제학술대회 청소년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영천중 3학년 김명준 학생은 자동 각도 조절 자전거 머드가드를 직접 설계·제작해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한국생명과학고 3학년 박현준 학생은 전국기능경기대회 농업기계정비 부문에서 4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육 분야에서는 운남중 3학년 박성하 학생이 전국소년체육대회 다이빙 종목 3관왕을 차지했고, 경북체육고 3학년 차아섬 학생은 전국체육대회 사이클 종목에서 3관왕을 기록했다.

경산자인학교 중 3학년 박시은 학생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슐런 종목에서 금·은메달을 수상하며 장애학생 체육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과 관심을 바탕으로 스스로 길을 개척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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