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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전경 / 사진 : 류효환 기자 |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도는 19일 도청 호국실에서 2025년 4분기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6개 부서를 ‘우수부서’로 선정해 시상했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우수부서 시상 제도를 신설했다. 그 결과 현장 참여가 확대되며, 우수부서 신청 건수는 전년 대비 80%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도는 이에 맞춰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고 포상금 증액과 선정 규모 확대에 나섰다.
이번에 선정된 부서는 ▲ 저출생대응정책과 ▲ 스마트농업혁신과 ▲ 기후환경정책과 ▲ 산림재난혁신사업단 ▲ 도로철도과 ▲ APEC준비지원단 기획행사과 등이다.
저출생대응정책과는 지자체 최초로 ‘AI 스마트 돌봄로봇 프로젝트’를 발굴해 국가사업화를 추진하고, 인공지능 기반 인구구조 변화 대응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저출생 대응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농업혁신과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을 이끌며 미래 농업 기반을 강화했다. 과실 전문 생산단지 13곳 중 12곳을 유치하고, 채소류 출하조절 시설 국비 2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기후환경정책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메가프로젝트에서 철강·발전 분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비 1503억 원을 확보했다. 또 2027년 국제환경협의체(이클레이) 세계총회를 포항에 유치했다.
산림재난혁신사업단은 초대형 산불 대응 체계 구축에 주력해 피해 지역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국비 208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산림청 유보 예산 전액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로철도과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등 주요 광역교통망 구축 성과를 냈다. 포항~영덕 고속도로 조기 개통과 지방도로 개통도 추진했다.
APEC준비지원단 기획행사과는 종합상황실 운영과 철저한 현장 관리로 APEC 정상회의를 무사고로 개최했으며, 다국어 안내서 배포와 AI 통번역기 설치를 통해 국제 행사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도의 국제적 위상이 한 단계 도약했다”며 “성과를 실행력으로 연결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방정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갖춘 광역자치단체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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