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NCC 통합 운영ㆍ노후 설비 중단 등 담아
롯데케미칼ㆍHD현대케미칼 이어 업계 2번째…제1공장 가동 중단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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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여수공장 전경 / 사진 : 연합 |
[대한경제=김희용 기자] LG화학이 석유화학산업 재편 계획안을 확정해 정부에 제출했다. 지난달 26일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이 산업통상부에 사업 재편 계획 승인 심사를 신청한 데 이어 업계 2번째다.
LG화학은 19일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이행 및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개편에 참여하기 위해 사업재편계획안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구체적인 재편안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GS칼텍스와 NCC 통합 운영과 노후 설비 가동 중단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설비 노후도가 높은 LG화학 제1공장(120만t)의 가동 중단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이날 오후 산업부에 재편안을 제출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기업이 이날 중 제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22일 LG화학ㆍ롯데케미칼ㆍHD현대케미칼ㆍSK지오센트릭ㆍ에쓰오일 등 10개 기업 CEO와 만나 이 같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용 기자 h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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