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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창업 ‘꿈마루’에서 현실이 되다…아이디어부터 판로까지 전 단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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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1 11:30:21   폰트크기 변경      
경기도 반려마루 여주, 입양가족 홈커밍데이 개최…경기도 교통국, 2025년 감사원 적극행정 모범부서 선정

경기 여성창업경진대회,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 성과 창출/사진:경기북부청 제공

경기여성 창업플랫폼 꿈마루.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판로개척까지 여성창업 전 단계 지원


[대한경제=최종복 기자]돌봄·라이프스타일·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창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여성 창업플랫폼 꿈마루’가 올해 여성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여성 창업플랫폼 꿈마루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여성 전용 창업지원 공간으로 수원·의정부·고양 등 도내 10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예비·초기 여성창업자라면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꿈마루는 여성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해 공유사무공간, 회의실, 상품촬영실 등 창업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여성 창업플랫폼 꿈마루는 올해 7월 ‘2025년 경기여성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총 10명의 유망 여성 창업가를 발굴했다.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대회에서는 수상자에게 총 2천만 원 규모의 사업화 지원금과 전문가 상담을 제공해 창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조서율 대표는 국내 유일의 코스프레 전문 식물성 재료 특수 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수상 기회를 얻지 못한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플러스데이(Plus Day)’라는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해 추가적인 성장 기회도 제공했다.

우수상 수상자인 이보경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신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했다.


장려상 수상자인 김성미 대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바우처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해외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경기남부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는 창업자의 실질적인 판매 경험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0월과 12월 두 차례 ‘꿈꾸는 마켓’을 개최했다.


총 6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플리마켓과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됐으며,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이모티콘 제작’ 과정 수료생들이 참여해 사업 간 연계를 통해 더 큰 성과를 일궈냈다.

이모티콘 작가로 참여한 남고운 씨는 “작가들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함께 참여했다”며 “이번 플리마켓과 창업 교육이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현옥 경기도 고용평등과장은 “여성 창업은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여성 창업가의 도전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20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입양가족과의 홈커밍데이 연말 모임 개최/사진:경기북부청 제공

반려마루 여주에서 입양한 반려가족 200여명 참석해 교류와 소통의 시간 가져


경기도는 지난 20일 반려동물복합문화공간인 반려마루 여주에서 반려동물 입양가족들과 함께하는 연말 모임인 ‘홈커밍데이(부제: 너는, 내 운명)’를 열었다.

반려마루 홈커밍데이는 입양가족 간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따뜻한 반려 공동체를 형성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반려마루 여주에서 입양한 반려견과 가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라이브 유튜브 생중계도 동시에 진행됐다.


장소 제한으로 참여하지 못한 450여 입양가족들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이야기를 공유하고 댓글과 이벤트 참여로 반려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입양 경험을 공유하는 입양 후기 공모전 ‘너는 내 운명’,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런웨이를 걷는 반려견 패션쇼 ‘너는 내 자랑’,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주제로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이 외에도 반려마루 독댄스 시범, 발 도장 방명록 작성, 즉석 사진 스튜디오 운영 등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반려마루 입양가족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따뜻한 연대를 느낄 수 있는 화합의 자리였다”며, “경기도는 입양가족, 자원봉사자, 교육참여자 등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반려문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한 해 동안 경기도 반려마루 여주에서는 265마리의 유기동물이 새로운 반려가족을 만나 입양됐다.


경기도 교통국 광역교통정책과, 똑버스 제도 기반 마련 및 도민 편의 증진 기여에 따른 감사원장 표창 수상/사진:경기북부청 제공


‘똑버스’ 도입·확산 성과 인정… 전국 5개 기관 중 유일한 광역자치단체


경기도 교통국 광역교통정책과가 감사원이 주관한 ‘2025년 적극행정 모범부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공공부문 전반에서 적극행정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는 전국 5개 수상기관 중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리며 교통행정 혁신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19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감사원은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문제 해결 노력 △제도 개선과 서비스 혁신 성과 △현장 중심의 책임 행정 추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경기도 교통국 광역교통정책과를 모범부서로 선정했다.

특히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 ‘똑버스’의 도입·확산을 통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성과가 주요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경기도 교통국은 기존 정형화된 노선버스 체계로는 교통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던 신도시, 농어촌, 교통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똑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 도입하며, 도민의 교통 접근성을 크게 향상했다.

똑버스는 이용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운영 효율성 제고 △이용자 만족도 향상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도적·재정적 제약 속에서도 관계기관 협업과 적극적인 행정 판단을 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점이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이번 적극행정 모범부서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똑버스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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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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