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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 N TCR’, 日 대표 레이싱 게임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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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2 09:14:22   폰트크기 변경      
누적 1억 판매 ‘그란 투리스모’에 등장…N 브랜드ㆍ폴리포니 협업 10주년 기념

그란 투리스모 7에 등장하는 아반떼 N TCR 인게임 이미지./사진: 현대차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대표 경주차 ‘아반떼 N TCR’을 글로벌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에 투입한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 국제 회의장에서 열린 ‘그란 투리스모 2025 월드 시리즈’ 최종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과 폴리포니 디지털의 야마우치 카즈노리 대표가 참석했다.

그란 투리스모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일본 게임사 폴리포니 디지털이 1997년부터 발표해온 레이싱 게임이다. ‘리얼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라는 장르를 개척했으며, 누적 판매량 1억장 이상을 기록한 플레이스테이션 대표 게임 중 하나다.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는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E스포츠 레이싱 대회다.


이번 업데이트는 N 브랜드 출범 10주년과 현대차-폴리포니 디지털 협업 1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게임 내 스토리 모드(GT 카페)에 N 브랜드 테마 미션이 추가되고, 신차 구매 상점에 현대차 브랜드 뮤지엄도 업데이트된다.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그란 투리스모 7에 등장하는 아반떼 N TCR 인게임 이미지./사진: 현대차 제공

아반떼 N TCR은 2020년 공개된 경주차로, 최대출력 350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뉘르부르크링 24시 TCR 클래스 5연패(2021∼2025년), FIA TCR 월드 투어 드라이버 챔피언십 3연패(2022∼2024년)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인기 게임에 자사 경주차를 투입함으로써,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N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2015년부터 폴리포니 디지털과 협업해 아이오닉 5 N, 아반떼 N 등 총 4개의 N 브랜드 차량을 그란 투리스모에 투입해왔다.

박준우 상무는 “앞으로도 협업을 지속해 보다 많은 N 브랜드 차량으로 손쉽게 레이스를 즐기도록 하고,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 문화의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란 투리스모 2025 월드 시리즈 최종전에서 (오른쪽부터) 야마우치 카즈노리 폴리포니 디지털 대표,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이 아반떼 N TCR 투입 등 내년 1월 예정인 그란 투리스모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현대차 제공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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