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진흥기업, 올 3년 연속 수주 1조 도전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1-05 06:01:26   폰트크기 변경      
2030년 시공순위 20위권 ‘노크’

[대한경제=백경민 기자] 효성그룹 계열 진흥기업(대표 김태균)이 2년 연속 신규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4일 진흥기업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수주실적 총 1조15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총 1조1166억원을 수주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8720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한 진흥기업은 4분기 ‘충남도청이전신도시 RH15BL 아파트 3공구(1622억원)’와 ‘차단기 수출기종 전용공장 및 절연물공장 건축공사(494억원)’ 등 2446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는 특히 가로주택 정비사업과 기성불 민간사업, 공장 건축공사, 군부대 시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연간 수주 1조원 달성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공공부문에서는 종합심사낙찰제를 비롯해 기술형입찰,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공모사업 등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진흥기업의 수주잔고는 현재 3조원대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두드러진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8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게 중장기 목표다. 연 1조원 이상 수주실적이 꾸준히 뒷받침될 경우 매출 목표 달성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수주물량 확대를 넘어 수익성이 검증된 프로젝트를 선별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이익률 중심의 수익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2024년 다수 사업장의 준공 및 그 이전의 수주 부진 영향으로 매출 외형이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2024년 확보한 수주 물량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되면서 올해부터는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진흥기업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유동비율은 258%로, 시공순위 50위 내 코스피 상장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단기채무의 약 2.5배에 달하는 유동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체력을 지녔다는 의미다. 부채비율도 95%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선별적 수주 기조를 중심으로 내부 자금 위주의 운용을 통해 외부 차입금 의존도를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다.

진흥기업은 오는 2030년 시공순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익성 제고, 공사미수금ㆍ미청구공사 관리 강화, 재무구조 개선,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통해 매년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진흥기업 관계자는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브랜드 신뢰도를 끌어올려 시공능력평가 상위권에 안착하기 위해 사업ㆍ재무ㆍ조직 전반의 로드맵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설계ㆍ견적ㆍ시공ㆍ재무를 아우르는 통합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반 공정ㆍ원가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백경민 기자 wiss@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건설산업부
백경민 기자
wiss@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