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에서 당선된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조감도(제공:행복청) |
[대한경제=이재현 기자]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이하 ANU건축)가 ‘국가싱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거머쥐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마스터플랜 국제화 용역을 추진하고,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축 설계공모를 추진해, 당초 2030년 상반기 준공 목표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행복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으로 진행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ANU건축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결과 총 13개의 작품이 제출됐다. 이후 행복청은 국민참여투표 결과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두차례 심사를 거쳐 ANU건축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로 해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연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도로인 절재로 일부를 지하화하고, 그 상부를 시민공간인 ‘모두를 위한 언덕’으로 조성해 북측의 세종집무실과 남측의 국회세종의사당을 하나의 축으로 연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민투표참여 결과에서도 13개팀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구자훈 심사위원장은 “국가 상징성과 시민 일상을 통합적으로 설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세종이 지향하는 행정수도 위상과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설득력있게 공간화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행복청은 이번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바탕으로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위한 후속 절차에 즉시 착수한다.
우선 10억원 규모의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구체화 용역이 추진된다. 구체화 용역은 이번에 공모에 당선된 ANU건축이 담당한다.
당선작의 공간 구조와 시설배치 등을 법정 도시계획에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공간 등 주요 시설 조성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내년 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행복청과 국회사무처는 대통령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의 건축설계 공모를 각각 추진한다. 건축설계 금액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행복청은 당초 2030년 상반기 준공 목표인 대통령세종집무실의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 과정에서 국민의 기대를 감안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고려해 준공을 서둘러달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문가와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앞당기고자 기본 및 실시설계 방식으로 할지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로 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공정을 단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기 때문에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재현 기자 lj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