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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1호 IMA 출시…3년 만기, 기준수익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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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2 14:40:15   폰트크기 변경      
초과수익 성과보수는 30%

[대한경제=권해석 기자]미래에셋증권이 22일 종합투자계좌(IMA) 1호 상품을 출시했다. 앞서 IMA 상품을 내놓은 한국투자증권과 비교해 만기는 더 길고, 성과보수는 낮췄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만기 3년의 IMA를 판매한다. 최소 투자금액은 100만원이며, 개일별로 최고 50억까지 가입할 수 있다. 총 모집금액은 1000억원이며, 고객 모집액은 950억원이다.

만기 전까지 해지 요청을 할 수 없는 폐쇄형 구조로, 기준 수익률은 연 4%다. 다만, IMA는 투자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당하는 실적배당형이어서 확정된 수익률을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증권사 신용으로 원금이 보장된다. 이번 IMA 상품은 기준 수익률인 연 4%를 초과하는 수익 중 30%를 미래에셋증권이 성과보수를 가져가는 구조다.

지난 18일 한국투자증권은 만기 2년 폐쇄형 IMA를 출시한 바 있다. 한투증권도 기준 수익률을 연 4%로 제시했고, 4%를 넘는 수익의 40%를 성과보수로 책정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IMA 상품은 한투증권에 비해 만기가 더 길어 이른바 자금이 묶이는 기간은 길지만, 성과보수는 낮춰 고객의 몫이 더 크게 했다.

한투증권의 IMA는 개인별 투자액에 제한이 없지만, 미래에셋증권은 50억원으로 제한되는 차이도 있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의 IMA 모집액이 한투증권(1조원 내외)의 10% 수준이 1000억원으로 설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권해석 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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