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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오너 3세' 담서원 전무,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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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2 15:17:57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오리온 오너 3세 담서원 전무(사진)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권 승계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리온은 이 같은 내용의 내년 정기 임원인사를 22일 발표했다.

담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그룹의 성장을 위해 한국 법인 내에 신설한 글로벌 헤드쿼터인 전략경영본부장을 맡게 된다. 입사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의 부사장 승진이다.

이번 승진으로 오리온의 후계 구도는 더 선명해질 전망이다. 특히 담 신임 부사장이 주도하는 전략경영본부는 경영권 강화의 핵심 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경영본부는 산하에 신규 사업팀과 해외 사업팀, 경영지원팀, CSR(사회공헌)팀을 두고 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경영 진단, 기업문화개선을 담당하며 미래사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장남인 담 신임 부사장은 지난 2021년 7월 오리온에 입사해 사업 전략과 글로벌 사업 지원, 시스템 개선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실무를 수행해 왔다. 신사업인 바이오 분야에서는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글로벌 사업 중 올해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부문에서는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러시아 법인은 박종률 대표이가사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1994년 오리온에 입사한 박 대표는 전북 익산공장장과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러시아 트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파이와 젤리 등 러시아에서 제품을 다변화해 성장세를 이끌었다.

베트남 법인은 여성일 지원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고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2018년 입사한 여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베트남 지원본부장을 지내며 현지화 체제를 강화해 왔다. 오리온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 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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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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