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이 지난 12일 전남 완도 완도군청에서 장보고장학회에 ‘지역인재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한 뒤 (왼쪽 두 번째부터) 이범우 완도군 부군수, 허정수 장보고장학회 사무국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호반그룹은 호반장학재단이 올해 지역 청소년 학업지원을 위해 ‘지역인재장학금’ 3억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전남 보성을 시작으로 경기 이천, 강원 고성, 충북 제천, 전남 완도 등 5개 지역에 각각 3000만원씩 전했다. 이와 함께 농촌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농업인 가정 자녀 21명에게 장학금 3000만원을 수여했으며, 지난 7월에는 충남 당진 등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2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 간 교육 환경의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호반장학재단이 운영 중인 대표 장학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지역인재장학금으로 누적 약 35억원을 지원했다. 호반장학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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