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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모한방병원(병원장 김성철)이 하이테크 통합의학센터 개원식을 열고, 환자 중심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성모한방병원은 지난 12월 20일 오후 3시 대구 수성구의 스마트시티 거점인 수성알파시티 12층 단독 건물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의료계 주요 내빈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통합의학센터의 첫걸음을 격려했다.
이인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성구청장, 시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천주성삼병원장, 대한종양내과 회장, 동국대학교 전·현직 학장, 하나은행 본부장, 리안갤러리 관장, MBC 국장, 송암종합건설 대표, 소무건축 대표, 아이벡스 및 BSD-2000 관계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미 지난 10월 17일 개원 이후 암재활, 수술 후 재활, 교통사고 치료 등 본격적인 진료에 나서고 있는 대구 성모한방병원은 전 세계 주요 대학병원 및 연구소에서 효능이 검증된 하이엔드 장비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가장 주목받는 장비는 대구 최초로 도입된 7톤급 초대형 다인용 고압산소챔버(IBEX)다. 이는 2020년 이스라엘 샤미르 병원에서 '텔로미어 길이 연장 및 노화 세포 감소' 연구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스펙이다. 국제 기준인 2기압(ATM) 이상에서 100% 의료용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암세포의 저산소 환경을 개선하고 항암·방사선 치료로 인한 조직 손상 회복에 효과를 낸다.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BSD-2000는 심부암 치료를 위해 도입된 장비다.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MD 앤더슨, 메이요 클리닉 등 세계적인 암센터에서 사용 중이다. 신체 깊숙한 곳의 암세포를 정밀 타격해 항암 약물 투과도를 3배 이상 높인다.
병원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 중심의 혁신 공간을 구성했다. 호텔급 인테리어는 물론, 대구 최초로 전 병상에 덴마크 명품 템퍼(TEMPUR) 모션 베드를 설치했다. 또 CJ프레시웨이 본사 영양팀이 상주하며 개인별 맞춤형 항암·면역 식단을 제공한다.
병원 관계자는 “통합의학센터는 그동안 전문적인 통합암치료 센터가 부족했던 대구 수성구 지역과 시지ㆍ경산 지역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광역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성알파시티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이테크 통합의학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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