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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구두개입에…환율 장중 1460원대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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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4 09:43:02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외환당국이 원화 약세에 대한 경계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전날 연고점 부근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장중 20원 가까이 하락했다


24일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환율 관련 외환당국의 메시지’를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로 담당 조치를 발표했다”며 “이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당국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환율 움직임이 과도해질 경우 시장 안정 조치를 포함한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이에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3원 오른 1484.9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당국의 구두 개입이 전해진 뒤인 오전 9시 5분께 1465.5원 선까지 내려왔다.


김봉정 기자 spac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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