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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과 임은철 과장, 대원산업 한상미 상무, 안산시 이민근 시장,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 노희헌 본부장/사진:초록우산 제공 |
[대한경제=최종복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지난 23일, 경기 안산시와 함께 2025년 한 해 동안 이주배경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안산 소재 후원기업 대원산업(대표이사 허재명)과 함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록우산과 안산시는 교육·의료·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주배경아동이 겪는 성장 환경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차년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초록우산은 이주배경아동의 언어발달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공교육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널응원한글’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안산 지역에서는 총 21명의 이주배경아동이 해당 한글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체류자격 등의 사유로 건강보험 가입이 제한되거나 의료보장을 받기 어려운 이주배경아동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지원과 긴급의료비 지원을 포함한 건강권 지원사업을 실시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했다.
또한 초록우산의 연말 대표 캠페인인 ‘산타원정대’를 통해 ‘산타소원상점’에 접수된 안산 지역 아동 69명의 소원을 지원하는 등, 2025년 한 해 동안 총 1억 402만 5000 원의 후원금을 안산 지역 이주배경아동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 내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록우산과 함께 보다 촘촘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희헌 초록우산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아동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이주배경아동이 겪는 성장 환경의 격차를 줄여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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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과 임은철 과장, 대원산업 한상미 상무, 초록우산 경기북부지역본부 노희헌 본부장/사진:초록우산 제공 |
안산시 사각지대 이주배경아동을 위해 초록우산에 500만 원을 기부한 대원산업의 한상미 상무는 “우리 지역 아동 문제의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 대원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과 안산시는 앞으로도 이주배경아동 지원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양=최종복 기자 bok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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