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9-2구역 3376가구, 11구역 3892가구 용적률 360% 규모 동시 지정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후, 단 6개월만에 특별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지정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군포 산본 선도지구 2곳(9-2구역, 11구역)이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중 최초로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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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 산본 9-2구역 조감도. / 사진: LH 제공. |
이번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는 LH가 예비사업시행자에 지정(2025년 6월)된 뒤 단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통상 3년 정도 소요되는 구역지정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한 성과다.
특별정비계획에 따르면 군포산본 선도지구 2곳(9-2구역, 11구역) 모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가 적용돼 용적률이 360%까지 완화됐다. 이에 산본9-2구역은 3376가구, 산본11구역은 3892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구역지정이 완료됨에 따라 LH는 시행자 지정 절차에 즉시 착수, 이후 주민대표회의와 협력해 시공자 선정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통합심의(건축ㆍ경관ㆍ교통 등) 절차 등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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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 산본 11구역 조감도. / 사진: LH 제공. |
또한, LH에서 추진하는 분당 6ㆍS3(목련마을 대원빌라 등) 구역도 지난 15일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구역지정 절차가 연이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통상 3년 이상 소요되는 구역 지정 절차를 1년도 채 되지 않아 완료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LH 공공시행 방식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삼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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