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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2026년 신년화두 ‘준마도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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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4 16:43:52   폰트크기 변경      
도시철도 연장·경마공원 개장 발판으로 재도약 선언

영천시청 전경 /사진:민향심 기자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시는 26일 2026년 병오년 신년화두로 ‘준마도약(駿馬跳躍)’을 발표하고 새해 시정 방향을 밝혔다. 말의 해를 맞아 힘차게 도약하며 새로운 기회를 잡겠다는 의지를 담은 화두다.

‘준마도약’은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도시가 더 큰 도약을 향해 내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천시는 2026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금호 연장사업과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주요 전환점으로 삼아 핵심 현안을 마무리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영천경마공원은 지역 관광과 산업을 견인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지난 2025년 ‘창도약진’ 신년화두 아래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축적해 왔다. 경제 분야에서는 상반기 취업률 68.3%를 기록하며 경북 시부 1위, 전국 시부 4위에 올랐다. 무역사절단 활동을 통해 전년도 대비 4배를 넘는 4893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 실적을 거두며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도 넓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통합 패키지에 선정돼 총사업비 202억원을 확보했고, 농업 분야에서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구축하며 청년농 유입과 스마트농업 기반을 다졌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영천청제비 국보 지정과 함께 금호둔치공원 보라유채꽃밭 조성으로 4만여 명이 찾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성과를 토대로 2026년에는 도시 성장의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기자의 시각으로 볼 때 ‘준마도약’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그간의 축적된 성과를 발판 삼아 실질적인 도시 전환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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