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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광명시 10대 뉴스’...광명시, 시민이 뽑는 온라인 설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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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4 16:41:45   폰트크기 변경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시민 선택으로 올 한 해 광명 대표 뉴스 선정

‘2025년 광명시 10대 뉴스’ 온라인 설문조사 진행. / 사진 : 광명시 제공



[대한경제=박범천 기자]광명시가 24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광명시 10대 뉴스’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목적은 한 해 동안 광명시의 주요 정책과 이슈를 돌아보고,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광명시를 대표하는 10대 뉴스를 선정하는 것이다.

시는 설문조사에 앞서 2025년 배포한 2천300여 건의 광명시 보도자료 가운데 내부 심사를 거쳐 예비 후보 73개를 추리고, 각 부서의 의견 수렴과 추가 검토를 거쳐 최종 17개 뉴스를 후보로 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 후보에는 △모든 시민 민생안정지원금 10만원 지급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 월 100만원 확대 △로컬브랜드 개발과 지역기업·공정무역 활성화 등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사업 추진 △근로소득 증가율 전국 시군 1위 달성 등 지역경제와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온 정책이 포함됐다.

또한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 확대와 대형생활폐기물 100% 재활용 △1.5℃ 기후의병 1만 5000명 돌파 △공공자전거 ‘광명이’ 운영 △안양천 시민참여정원 조성 등 환경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한 사업들도 후보에 올랐다.

△철산건강생활지원센터·식생활교육관 등 생활권 건강관리 시설 확대 △아이사랑놀이터·청소년예술창작소·스마트 경로당 등 세대별 맞춤형 공간 복지 확대 △광명동(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도심에서 쉬고 즐길 수 있는 시청 잔디광장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사례도 포함됐다.

아울러 △한겨레 선정 지역회복력 도시 전국 1위 △전국 최초 ‘돌봄 통합지원 조례’ 제정과 통합돌봄지원 사업 추진 △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 제정 △신안산선 붕괴사고 시민대책위 구성과 소하동 아파트 화재 성금 1억원 달성 등 시민과 함께한 재난 극복 사례 △세대 공감 ‘페스티벌 광명’ 등 공동체 연대와 상생을 보여준 사례들도 후보로 선정됐다.

시민 누구나 광명시청 누리집, 공식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에 게시된 온라인 설문 주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뉴스별로 공감 지수를 1점에서 5점까지 선택하는 방식이며, 공감 지수가 높은 10개 뉴스를 최종 선정한다. 설문 결과는 30일 발표한다.

설문 참여자 중 500명에게는 무작위 추첨으로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김동수 홍보기획관은 “이번 설문조사와 10대 뉴스 선정은 한 해 동안 추진한 광명시의 주요 정책과 변화를 시민과 함께 되짚는 과정”이라며 “시민 공감도가 높았던 뉴스를 확인해 향후 시정 운영에 참고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층간소음 갈등 주민 참여로 푼다…‘공동주택 층간소음 해법' 주민간담회 열어 갈등 완화 논의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법을 찾기 위한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 : 광명시 제공


공동주택 층간소음 갈등 해소를 위해 광명시가 주민 소통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법을 찾기 위한 주민간담회’를 열고,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운영 활성화 방안과 실질적인 갈등 완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심리상담·커뮤니티 분야 민간 전문가와 관내 93개 공동주택 단지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위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층간소음 현안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광명시 내 93개 공동주택 단지 중 81개 단지가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이며, 700세대 이상 의무관리단지의 경우 98%가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층간소음관리위원회는 지난 2024년 35건, 2025년 현재까지 15건의 회의를 개최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 간 갈등 완화와 민원 감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간담회에서는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의 민원관리 우수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단지별 층간소음 대응 사례에 대한 현장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전문가들은 사례 분석을 기반으로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단지 간 정보 교류로 운영 노하우도 공유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동주택이 늘어날수록 층간소음의 체계적인 관리와 예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운영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달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 공공갈등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시민 중심의 갈등관리 정책이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했다.

광명=박범천 기자 pbc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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