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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명칭 다시 ‘청와대’로…29일 청와대에 봉황기 게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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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4 15:43:52   폰트크기 변경      
용산 시대 막 내려…李대통령도 이달말부터 靑에서 집무 시작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복귀가 임박한 지난 21일 종로구 청와대에 경찰이 외곽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대통령실 공식 명칭이 오는 29일부터 다시 ‘청와대’로 바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용산으로 집무실을 이전하면서 ‘대통령실’로 이름을 바꾼 지 3년 7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은 24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봉황기가 오는 29일 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하기됨과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며 “이에 따라 29일부터 공식 명칭이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바뀐다”고 밝혔다.


봉황기는 대한민국 국가수반의 상징으로, 대통령의 주 집무실이 있는 곳에 상시 게양된다. 봉황기가 청와대에 걸리는 것은 대통령실 이전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대통령실은 업무표장(로고)도 과거 청와대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 홈페이지와 각종 설치물ㆍ인쇄물 및 직원 명함에도 새 표장을 적용할 예정이다.

아직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 이전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몇몇 비서실이 사전에 사무실을 옮기면서 현재 일부 직원들은 종로구 청와대로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다.

브리핑룸과 기자실이 있는 청와대 춘추관 역시 최근 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22일 전은수 부대변인이 대통령실 일정을 소개하는 비공식 브리핑을 가졌고, 이날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방미 성과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첫 외부 공개 공식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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