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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구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들이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관악구 제공 |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서울 관악구가 내년도 어르신 일자리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21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관악구는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397명 늘려 5036명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2026년 21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상 사업은 어르신 참여의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4개 사업유형(△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 지원)의 총 75개 사업을 운영하는데 특히, 발달장애인 활동매니저, 황톳길 지킴이, 건강 돌봄 이웃 등 5개 신규사업을 포함했다.
이와 함께 구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과의 간담회 및 일자리 평가회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하고 양질의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자 노력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소득 보전을 넘어 어르신들의 보람차고 활력 있는 노후를 지원하는 최고의 복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노인 일자리 신청은 대한노인회관악구지회 등 11곳 수행기관에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가 신청할 수 있으며,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사업 60세 이상),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지원’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수급자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등은 제외된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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