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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법왜곡죄 등 사법개혁안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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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6 11:26:46   폰트크기 변경      

‘1인1표제’ 최고위원 보선 직후 재추진
김병기 각종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
“며칠 뒤 본인이 입장 밝힐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연합 


[대한경제=조성아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법왜곡죄 등 사법개혁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47일 만에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혁의 페달’을 멈추지 않고 계속 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법왜곡죄, 재판소원,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안’을 흔들림 없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도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특히 2차 종합특검을 두고 “3대(김건희·내란·채해병) 특검에서 미진했던 부분들만 모아 집중적으로 파헤침으로써, 모든 의혹에 분명한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종합특검 수사 범위에 대해 노상원 수첩, 여인형 메모, 채해병 사건 구명로비 의혹, 김건희·윤석열의 국정농단 등을 포함한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의 전말 등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통일교 특검 수사 대상으로는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의 ‘쪼개기 정치 후원금 수수 의혹’을 거론했다.

정 대표는 “정교유착은 우리 헌법에서 엄중히 금지하는 사안”이라며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계엄 해제표결 방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고, 국민의힘과 통일교의 유착이 유죄로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은 위헌 정당으로서 해산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논란을 불렀던 ‘1인표제’는 다음 달 11일 열리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이후 즉시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공천 혁명으로 선거 혁명을 이끌겠다.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열린 공천시스템을 갖췄다”며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에서 민주당 후보를 뽑는 모든 경선에 권리당원들이 참여하는 상향식 공천제도가 전격 도입된 것”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김병기 원내대표와 관련된 연이은 의혹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했다.

정 대표는 김 원내대표 관련 논란에 대해 “이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며 “당대표로서 이런 일이 발생해 국민들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가 어제 제게 전화로 국민과 당원들, 저에게 송구하다는 취지로 말씀했다. 아마 본인도 고심이 클 것”이라면서 “며칠 뒤 본인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겠다는 말도 들었다”고 전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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