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제공

[대한경제=민경환 기자] 네이버가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라인업을 확장한다.

네이버는 별도 가입 없이 다양한 주제에서 최신 이슈를 기반으로 이용자 간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신규 오픈 커뮤니티 서비스 ‘라운지’를 다음달 28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라운지는 네이버가 20년 이상 지식iN, 블로그, 카페 등 UGC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련한 오픈형 커뮤니티다. 엔터, 스포츠, 유머, 일상 등 주제별 게시판에서 게시글과 댓글로 의견을 나누고, 게시판마다 자동으로 연동되는 오픈톡을 통해 실시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네이버는 라운지를 트렌드 탐색 허브로 키울 계획이다. 통합검색, 홈피드·주제피드, 지식iN 등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예컨대 이용자가 검색으로 관심 주제를 탐색하다가 관련 라운지 게시판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해 의견을 남기고 다른 이용자와 토론하는 흐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게시글-댓글-톡’으로 이어지는 연결 구조를 통해 이슈 확산 속도와 참여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라운지는 이슈, 트렌드, 관심사에 대해 더 쉽고 가볍게 소통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오픈 커뮤니티”라며 “이용자들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주제별 트렌드가 모이는 공간으로서, 검색·홈피드·오픈톡 등 다른 서비스들과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네이버는 공식 서포터즈 ‘라운지 메이트’ 500명을 모집한다. 라운지 메이트는 내년 2월부터 6개월 동안 라운지에서 활동하며, 다음달 4일까지 라운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민경환 기자 eru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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