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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동섭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반도체 대장주 주도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6포인트(pㆍ0.51%) 오른 4129.6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1.75p(0.53%) 오른 4130.37에 출발한 뒤 41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786억원과 38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2조22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5900원(5.31%) 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삼성전자가 그래픽처리장치(GPU)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도 1만1000원(1.87%) 오른 59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60만5000원까지 올라 지난달 17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장중 60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5% 가까이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면서 코스피 지수 전체 상승분보다 큰 약 48pt 상승에 기여했다”며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쏠리면서 외국인·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업종에서는 대체로 매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1.79%), 현대차(-1.04%), HD현대중공업(-1.35%), KB금융(-1.19%), 두산에너빌리티(-3.03%), 기아(-0.99%) 등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06%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47p(0.49%) 오른 919.67에 마감했다. 개인이 437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8억원과 346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2.09%), 에이비엘바이오(6.13%), 리가켐바이오(4.35%), 코오롱티슈진(1.90%), 삼천당제약(1.61%)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0.89%), 에코프로(-0.31%), 레인보우로보틱스(-1.87%), HLB(-1.07%) 등은 하락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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