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건완 기자] 전북은행이 현장 감각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들을 전진 배치하며 조직 혁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26일 부행장 6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새해 경영 진용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본부와 영업 현장을 아우르는 '실용주의' 인사로 풀이된다. 새로 선임된 임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베테랑들로, 오는 1월 1일 자로 공식 취임해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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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은행 신임 부행장. / 사진: 전북은행 제공 |
먼저 본부 부서에서는 글로벌과 디지털 분야의 전문가가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광영 신임 부행장은 외국인영업본부장 출신으로 글로벌 감각과 영업력을 두루 갖춘 해외 사업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함께 승진한 박재현 부행장은 IT개발부장을 역임하며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응할 IT 인프라 구축과 혁신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영업 최일선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현장 지점장들의 발탁도 눈에 띈다. 최종구 부행장은 군산지점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밀착형 영업을 통해 우수한 실적을 달성해 현장 중심 리더십을 입증했다. 조인성 부행장 또한 전주시청지점장을 지내며 공공 금고 관리와 관공서 영업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해 임원 배지를 달았다.
그룹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한 인적 교류도 진행됐다. 하범서 부행장은 JB금융지주 인재개발부장 출신으로 그룹 차원의 인적 자원 관리와 조직 문화 혁신에 기여한 인사통으로 분류된다. JB우리캐피탈 투자금융본부장을 거친 노익호 부행장은 자본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은행의 투자 금융 역량을 한층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조직 혁신과 전문성 강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중책을 맡아 전북은행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공석인 CRO(위험관리책임자)와 CCO(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오는 30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발탁된 임원들은 치열한 금융 환경 속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온 검증된 전문가들이다"며 "앞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 따라 기존 박종완, 김선화, 오현권, 전상익, 탁형재, 박성훈, 서두원 부행장 등 7명은 오는 31일 자로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김건완 기자 jeo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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