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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ㆍ국제업무지구 잇는 이촌 재건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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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9 11:01:28   폰트크기 변경      
용산구, 이촌1구역 재건축정비계획안 정비구역 지정 신청

최대 49층ㆍ775세대 공급 계획
용산국제업무지구ㆍ한강변과 연계한 교통ㆍ경관ㆍ공공시설 계획


조감도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서울 용산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미래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이촌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최근 ‘이촌1구역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하고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본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2017년 주민 제안을 계기로 추진돼 왔으며, 2024년 4월 ‘신속통합기획 사전자문’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였다. 이후 용산구는 세 차례의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를 거쳐 공공성과 사업성이 균형 있게 반영된 계획을 마련했다.

이촌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대상지는 용산구 이촌동 203-5번지 일대 2만3543㎡로, 최고 49층의 공동주택 775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197세대가 포함돼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화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한강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의 주거 여건은 물론 도시 이미지 전반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치도


용산구는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하기 이전에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부서 및 관계기관 협의와 구의회 의견 청취 등 입안 절차를 거쳤다.

정비계획(안)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고층 주거단지 조성, 인접한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교통체계 구축, 한강변과 조화를 이루는 V자형 스카이라인 형성, 한강으로 열린 경관축 확보, 고령사회에 대응한 사회복지시설 조성 등의 계획이 담겼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촌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장기간 정비가 이뤄지지 못했던 노후 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와의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주거기능을 넘어 용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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