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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수주실적 2조원 돌파...사상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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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9 16:28:37   폰트크기 변경      

대보건설 제공.

[대한경제=김승수 기자]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은 2025년 수주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약 2조10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약 1조 7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한 이후 1년만에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보건설은 3월 △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항공업무시설 개발사업(BOT) △ 서울교육대학교 인문관 개축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 부산대학교 생활관 개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약 1700억 원 규모의 건축민자 공사 3건을 수주했다.

이후 7월 약 7400억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 3공구(구로~여의도 10.1㎞ 구간, 신도림역, 여의도역 역사 2개소)를 수주하면서 일찌감치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17년 이후 6번째로 수주 1조원를 넘긴 사례다.

지난 9월에는 정부부산지방합동청사 신축공사에 이어 11월에는 45만㎡(약 14만평) 규모의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단지조성공사를 1060억원에 수주했다. 12월에도 1900억원 규모의 인천영종 A6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1공구와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1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꾸준히 실적을 쌓아 온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서는 △3500억원 규모의 남양주왕숙2지구 A-6블록, A-7블록 △ 밀양부북 A-1, S-2블록 △ 행정중심복합도시 52 M2블록, L2블록, 석문국가산단 B-6블록 등 일감을 확보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2026년에도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양질의 수주 물량 확보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상 최대 수주 실적 달성에 이어 대형 토목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토목 시공분야에서 대한민국 열손가락 안에 드는 메이저급 건설사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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