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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29일 오후 전남 현안 사업 현장인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를 시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아 국가 AI(인공지능) 컴퓨팅센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라남도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관련해 “입법과 예산은 물론, 전력망 구축과 특구 지정, 그리고 상상 이상의 파격적인 규제 혁파까지 당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전폭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5일 광주 5ㆍ18 민주묘지 참배 이후 50여 일 만의 호남행이다.
임기 중 매월 호남을 방문하겠다는 이른바 ‘월간 호남’ 구상을 실천 중인 장동혁 대표는 이날 솔라시도를 방문한 뒤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가의 명운이 걸린 프로젝트에 정치적 계산을 끼워넣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솔라시도는 전남 영암군과 해남군이 조성 중인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이자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단지로, 친환경 에너지ㆍ첨단 기술ㆍ관광의 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 대표는 “에너지는 국가의 명운을 결정짓는 미래 자산”이라며 “AI와 반도체, 데이터센터로 대변되는 거대한 미래 산업의 파고 속에서, 에너지는 우리 산업의 ‘쌀’이자 안보 그 자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특히 신재생에너지는 지역균형 차원을 넘어서, 국가생존 전략으로 다뤄야 할 핵심 과제”라며 “대한민국의 내일을 주도할 모든 혁신은 결국 ‘값싸고 깨끗한 전력’이라는 토양 위에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솔라시도는 단순히 전기만 생산하는 곳이 아니다”며 “전력의 생산과 저장, 활용과 산업 적용이 한 공간에서 완결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테스트베드’다. 단순한 발전소가 아닌 ‘에너지-산업 결합 플랫폼’”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솔라시도는 호남만의 개발사업도 아니다”며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먹여 살릴 ‘탄소제로 공장’이자 국가적 인프라다. 이제 수도권이 아니라 해남, 그리고 호남에서 에너지를 가장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게 생산하는 대한민국 미래 전략의 지도가 다시 그려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장 대표는 “솔라시도는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복지형 신도시도 아니다”라며 “전기가 기업을 부르고, 그 기업이 청년의 꿈을 담은 일자리를 만들며, 결국 늘어난 지방세와 국세가 국가를 살찌우는 ‘수익형 국가 기지’다. 소모적으로 돈을 퍼주는 곳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부를 창출하는 전초기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솔라시도의 성공은 특정 정권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무대에서 다시 한번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호남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도약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ㆍ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기리는 국화꽃을 헌화한 뒤 묵념했다. 국민의힘은 12ㆍ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당론으로 발의했으며, 3선의 이양수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30일에는 전북을 찾아 새만금 정책간담회를 열고 원불교 지도자를 예방하는 등 호남 민생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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