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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붉은 말이 여는 새해 병오년 해맞이로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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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29 16:36:38   폰트크기 변경      

2025년 새해 첫날 영천전투메모리얼 전망타워 일원에서 열린 해맞이 행사에서 시민들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담아 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영천시는 1월 1일 새해 아침 영천전투메모리얼 전망타워 일원에서 병오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


‘2026 병오년 붉은 말이 뛴다 영천이 도약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해 첫 해를 함께 맞으며 한 해의 희망과 각오를 나누는 자리다.

행사는 영천청년상우협의회 주최로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새벽 공기를 가르는 풍물놀이와 대북 공연이 해맞이의 문을 열고, 이어 기원제와 새해 덕담이 이어지며 한 해의 안녕과 도약을 기원한다. 붉은 해가 떠오르는 순간, 시민들은 각자의 소망을 가슴에 담고 새 출발의 의미를 되새긴다.

현장에서는 몸과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나눔도 준비된다. ‘야이소상아’ 단체가 차를 제공해 추위를 달래고, 공식행사 뒤에는 떡국을 나누며 새해 인사를 건넨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인사와 웃음 속에서 해맞이의 의미가 더욱 깊어진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병오년 포토존에서 새해 추억을 남기고, 새해희망 소원볼 만들기와 소망·가훈 캘리그라피 체험을 통해 다짐을 기록한다. 단순히 해를 바라보는 자리를 넘어 참여하고 기억에 남는 해맞이로 꾸며진다.

영천의 새해는 조용하지만 힘차다. 붉은 말의 기운을 담아 도약을 다짐하는 병오년 해맞이 행사는 새해를 특별하게 시작하고 싶은 시민에게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전망이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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