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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청 전경사진 / 사진:고령군 제공 |
[대한경제=민향심 기자] 고령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기초연금사업 유공기관 평가에서 경북도 내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어르신의 노후 생활 안정을 위한 행정 역량과 제도 운영의 내실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기초연금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복지 체감도를 높인 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항목은 △기초연금 신청률 및 수급률 △부정수급 환수율 △예산집행 실적 등으로 제도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종합 점검했다. 고령군은 대상자 발굴과 신청 안내를 강화하고 지급 관리의 정확성을 높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군민 가운데 소득 인정액 기준 하위 70%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다. 군은 65세 이상 노인 1만1836명 중 78.3%인 9278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상담과 행정 접근성 개선이 수급률 제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군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연금 안내와 신청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찾아가는 상담과 제도 홍보를 통해 정보 접근이 어려운 어르신을 줄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실적을 넘어 어르신 삶의 안정에 기여한 성과로 의미가 크다.
민향심 기자 grassm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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