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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비서실장 / 사진: 연합뉴스 |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대통령의 방산 특사’ 강훈식 비서실장이 ‘K-방산’ 지평 확대를 위한 세번째 출국길에 올랐다.
29일 청와대에 따르면 강 실장은 전날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특사 활동에 나섰다. 다만 이번 방문 국가와 일정 등은 현재 공개할 수 없고 추후 공지하겠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정치권과 방산업계 등에서는 강 실장의 일정이 폴란드와 추진 중인 다연장로켓 ‘천무’의 3차 수출 계약 지원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지난 27일 SNS를 통해 29일 오후(현지시간) 바르샤바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간의 협력 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 폴란드 현지에 ‘호마르-K’용 미사일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호마르-K’는 천무의 폴란드 맞춤형 수출 모델을 지칭한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9월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5)에서 폴란드 최대 방산업체인 WB그룹과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폴란드는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계약을 체결해 천무 발사체계 수백 대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수출입을 넘어 현지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조성해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단 구상으로 해석된다. 우리로서는 유럽 등 각국의 ‘방산 블록화’ 확산으로 높아지고 있는 수출 장벽을 극복할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강 실장의 대통령 특사 자격 출국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0월 폴란드ㆍ루마니아ㆍ노르웨이, 11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각각 방문했다.
청와대는 10월 이 대통령이 핵심 국정과제인 ‘K-방산 4대 강국 달성’ 이행을 위해 강 실장을 특사로 임명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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