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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가 CES 2026에서 공개하는 AI 모빌리티 보안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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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12-30 09:50:44   폰트크기 변경      
"AI가 몸을 입는 시대, 아우토크립트가 안전의 기준을 세우다"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01.06~09)가 다가옴에 따라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의 다음 10년을 가늠할 기술 경쟁의 방향성이 이곳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전시가 챗봇과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인공지능(AI)에 열광했다면 이번 무대는 AI가 로봇, 자동차, 드론 등 물리적 하드웨어와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AI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 수준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물리적 육체(하드웨어)를 입고 실제 공간에서 움직이며 삶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단계로 진화했다. 피지컬 AI는 단순히 로봇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모든 사물을 지능화하여 인간의 삶에 직접적인 물리적 도움을 주는 시대를 의미한다.

이 같은 변화는 이번 전시의 출품 트렌드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CTA(CES 주관사)에 따르면 'CES 2026에서는 로보틱스와 드론 분야 출품작이 각각 32% 증가했으며 AI 분야(29%)와 유사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AI가 더 이상 소프트웨어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기계의 움직임과 판단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지능을 가진 기계가 우리 곁을 활보하는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숙제는 바로 ‘완벽한 안전’이다.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AI 모빌리티가 해킹되거나 오작동할 경우 이는 단순한 데이터 유출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결국 피지컬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기술의 속도가 아닌 ‘신뢰’의 문제로 귀결된다. 이 안전의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적 신뢰를 쌓아온 AI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CES에서 모든 ‘움직이는 것’의 근간이 되는 첨단 보안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3회 연속 CES에 참가하는 아우토크립트는 이번 전시에서 공식 부스를 통해 AI가 주도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공개한다. 지난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통합 테스팅 플랫폼(CSTP)을 통해 미래차의 안전성을 입증해 호평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단순한 차량 보안 기업을 넘어 AI 모빌리티 보안 아키텍처 설계를 주도하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아우토크립트의 ‘통합 차량 키 관리 시스템(End-to-End Vehicle Key Management system)’은 피지컬 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다. 피지컬 AI 시대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로봇이나 다른 AI 시스템이 차량에 접근할 권한이 필요해진다. 이 솔루션은 차량 탄생부터 폐차까지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수많은 디지털 키를 생성, 배포, 삭제까지 안전하게 관리한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이 복잡한 보안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시간 데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CES 2026이 강조하는 모빌리티의 미래는 ‘초연결’인데 아우토크립트는 연결이 늘어날수록 커지는 위협을 막기 위해 세 가지 핵심 솔루션도 제시한다.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안전한 차량 접근 권한 관리인 디지털 키(Digital Key)를 비롯해서 차량과 사물의 통신 V2X(Vehicle-to-Everything) 보안, 전기차를 충전기에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증·결제·충전이 이루어지는 기술인 플러그앤차지(PnC) 보안이다.

아우토크립트는 보안 전문가들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AI 기반 위협 분석 및 위험 평가(TARA) 자동화 기술도 새롭게 공개한다. 피지컬 AI 환경에서는 보안 위협의 가짓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사람이 일일이 분석하기 힘든 복잡한 위협을 AI가 먼저 탐지하고 분석함으로써 ISO/SAE 21434와 같은 까다로운 글로벌 보안 규제를 쉽고 빠르게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우토크립트가 CES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보안을 ‘사후 점검’이 아닌 설계 단계부터 내재화해야 할 핵심 가치로 격상시켰기 때문이다. AI가 물리적 공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시대일수록 보안은 단순한 기술 요소를 넘어 AI 모빌리티 전체의 연결성과 신뢰를 지탱하는 기반이 된다. 피지컬 AI가 일상이 되는 2026년, 미래 모빌리티의 경쟁력은 더 빠른 속도나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안전을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온라인부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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