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李대통령, 새해 ‘동북아 외교’ 박차…4~7일 중국 국빈방문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2-30 16:38:23   폰트크기 변경      
관계 회복 넘어 실질적 공조로…한중 FTA 2단계ㆍ한한령 해제 주목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청와대 제공]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올해 한국의 다자외교 무대 ‘복귀’와 위상을 부각하는 ‘외교 정상화’ 행보에 중점을 뒀다면, 집권 2년차인 내년은 동북아시아 등 주변ㆍ핵심 국가들을 중심으로 ‘실용외교’의 실질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국빈 방중한다”고 전했다. 두 정상 간 만남은 지난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시 주석의 국빈 방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 대통령은 4일부터 6일까지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 국빈방문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이어 6~7일에는 상하이를 방문한다.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한중간 미래 협력을 선도할 벤처ㆍ스타트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한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한중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인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하고, 공급망ㆍ투자ㆍ디지털 경제ㆍ초국가 범죄 대응 등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계 회복을 넘어 경제 협력 등 실질적 공조 강화를 위한 최대 과제로는 ‘한한령(限韓令, 한국 문화ㆍ관광 등 제한) 해제’와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이 꼽힌다.

특히 ‘FTA 2단계’가 타결될 경우 금융과 통신, 법률, 문화 등 서비스ㆍ투자 분야까지 개방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중국 측이 한한령을 해제 또는 완화하는 중대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 이어 이르면 1월 중 일본을 방문하는 등 새해 초부터 릴레이 외교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마이니치 신문은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13∼14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강성규 기자 gga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강성규 기자
ggang@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