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5ㆍ18민주묘지ㆍ1일 서울현충원
새해 첫 일정 ‘위국헌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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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5ㆍ18민주묘지를 찾은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과 직원들 / 사진 : 동대문구 제공 |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서울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은 연말에 꼭 찾는 곳이 있다. 이런저런 송년행사로 갈 곳이 많지만, 취임 이후 연말이면 어김없이 찾는 곳이 광주 국립5ㆍ18민주묘지다.
30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이필형 구청장과 구 공무원들이 광주 국립5ㆍ18민주묘지와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잇달아 참배하며 ‘위국헌신(爲國獻身)’의 뜻을 되새긴다. 가는 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첫머리에 민주와 호국 현장을 찾아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기본을 다짐하는 행보다.
이 구청장 일행은 30일 5ㆍ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ㆍ분향하고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넋을 기렸다.
이 구청장은 방명록에 ‘5ㆍ18정신이 열린 동대문구의 앞길을 여는 등불입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참배에는 동대문구 재정경제국장, 미래환경국장, 스마트교통국장, 건설안전국장 등 국장단과 과장급 간부를 포함해 총 23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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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필형 구청장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 사진 : 동대문구 제공 |
구 관계자는 “추모를 의례로 끝내지 않고, 5ㆍ18의 희생이 오늘의 제도와 공동체를 지탱한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구청장의 광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구청장 취임 이후 매년 연말 광주를 찾아 참배해왔다. 올해가 네번째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현장에서 되새기고 이를 행정의 원칙으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라는 게 동대문구의 설명이다.
이 구청장 일행은 새해 첫날인 1일에는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해 현충탑을 참배한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올리며 국가를 지탱해 온 헌신의 의미를 되짚는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민주주의의 토대와 국가 수호의 정신은 도시 행정의 출발점이기도 하다”며 “새해 첫날의 참배가 주민 안전과 공동체의 원칙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민주주의는 한 번 세워졌다고 저절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지키고 가꿔야 하는 가치”라며 “새해에도 공직의 기본을 잊지 않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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