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연천군 동아시아 최초 ‘생명의 여정’ 국제 이니셔티브 가입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5-12-31 12:34:35   폰트크기 변경      
연천군-㈜네오켄바이오-㈜새팜-연천헴프영농조합법인 업무협약 체결

연천군 동아시아 최초 ‘생명의 여정’ 국제 이니셔티브 가입/사진:연천군 제공

[대한경제=최종복 기자]경기 연천군은 31일 동아시아 최초로 ‘생명의 여정(Journeys for Life)’ 국제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생명의 여정 이니셔티브(Journeys for Life)’는 생물다양성 감소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철새, 고래, 영양 등 이동성 야생동물의 보전에 도시의 역할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 2월 12일 제14차 유엔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 협약(CMS) 당사국 총회에서 출범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이동성 야생동물 보전으로 연결되는 도시(Cities & regions connecting for migratory species)’를 주제로,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산하 도시생물다양성센터(ICLEI CBC), 유엔환경계획 산하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 협약 사무국(UNEP-CMS),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이 공동으로 출범했으며, 도시 차원의 주민 인식 증진과 지역 공동체 참여를 통해 이동성야생동물 보전 활동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5년 기준 가입 도시는 대한민국 연천군을 비롯해 미국 시애틀, 튀르키예 이스탄불, 이란 바르자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코트디부아르 코코디, 콜롬비아 바랑키야 등 총 7곳이다.

지난 2024년 11월 연천군에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 참여한 잉그리드 쿳시(Ingrid Coetzee) 이클레이 도시생물다양성센터장은 연천군에 생명의 여정 이니셔티브 참여를 제안했으며, 이에 따라 연천군은 올해 8월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덕현 연천군수/사진:연천군 제공

이후 이니셔티브 파트너 기관들의 최종 승인에 따라 생명의 여정 이니셔티브 공식 홈페이지의 가입 도시 지도에 연천군이 포함됐다.

연천군은 2019년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20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으로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2023년 이클레이 가입, 2024년 연천 임진강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 등재에 이어 이번 이니셔티브 가입으로 자연기반도시를 위한 국제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연천은 DMZ를 포함해 두루미, 호사비오리 등 철새 비중이 높은 생물다양성 핵심 지역으로, 이번 가입은 대한민국은 물론 동아시아 도시 중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네스코 다중지정지역이자 이클레이 자연기반도시로서 관련 도시들 간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이니셔티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천군-㈜네오켄바이오-㈜새팜-연천헴프영농조합법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연천군 제공

DMZ 헴프 대량재배-위성모니터링-바이오소재화 연계 산업화 목적

연천군은 지난 30일 연천군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네오켄바이오, ㈜새팜, 연천헴프영농조합법인과 함께 DMZ 지역 헴프(대마) 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천 DMZ 지역을 중심으로 헴프 대량재배 생육 모니터링, 수매·소재화, 산업화까지 전 주기를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위성 및 AI 기술을 활용한 생육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 재배 관리 기술을 접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농업 모델을 실증·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연천군은 행정 지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담당하고, 연천헴프영농조합법인은 헴프 재배 및 생산 운영을 맡는다. ㈜새팜은 위성 촬영과 AI 분석을 통한 생육 모니터링 및 재배 가이드를 제공하며, ㈜네오켄바이오는 헴프 원료 수매와 바이오소재화·산업화를 추진한다.

또한 협약 기관들은 헴프 산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허가, 규제, 데이터, 연구·재배 관련 사항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DMZ 헴프 산업의 실증 기반 확보와 제도 개선을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연천=최종복 기자 bok70000@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정치사회부
최종복 기자
bok70000@naver.com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