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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6년 수출 400억 달러 목표…한류 연계 ‘글로벌 수출 대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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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01 11:07:20   폰트크기 변경      
연 122억 투입·450개 중소기업 해외 직접진출 지원…아마존·월마트 등 글로벌 플랫폼 본격 활용

경북도청 전경 / 사진 : 류효환 기자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경북도가 2026년 수출 목표를 400억 달러로 설정하고, 한류 열풍과 연계한 대규모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도는 2025년 예상 실적인 380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출 성장을 위해 ‘2026 경북도 통상확대 전략’을 발표하고, 연간 122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중심의 글로벌 판로 확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해외시장 직접 진출 확대 ▲수출 비용 절감과 안정적 진출 기반 마련 ▲국내외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3대 축으로 한다. 도는 연간 약 4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0회에 달하는 해외시장 개척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북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한류 연계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미국·유럽·동남아·중국·인도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한류수출박람회, 유럽 한국우수상품박람회, 중국 캔톤페어, 라스베이거스 소비재전, 두바이 미용박람회 등 주요 국제 전시·박람회에 대거 참가한다. 스페인 한국우수상품박람회,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등 글로벌 경제행사도 적극 활용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경북 브랜드 인지도를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온라인 판로 확대도 핵심이다. 도는 아마존, 이베이, 월마트, 쇼피, 라자다, 엣시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에 도내 중소기업 150개 사를 입점시켜 연중 상시 판매 체계를 구축한다. 구미상공회의소 내 AI무역센터를 거점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해외 바이어 발굴, 온·오프라인 무역상담 등 원스톱 수출 지원도 병행한다.

수출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재정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기업당 해상·항공 물류비 최대 700만 원, 해외 전시회 개별 참가 시 최대 1000만 원, 수출종합지원 패키지 1000만 원, 해외 인증 취득 600만 원, 수출보험료 400만 원, 국제특송(EMS) 400만 원, 해외 출장비 200만 원, 통번역·해외시장조사비 150만 원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미국·일본·중국·러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설치된 경북도 해외통상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FTA통상진흥센터, 경상북도수출기업협회 등과 협력해 바이어 매칭과 해외 판촉 활동을 확대한다. 미국 H-Mart를 활용한 상설 전시·판매장 운영, 중소기업 무역실무 교육, 통상환경 변화 대응 컨설팅도 새롭게 추진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철강·이차전지 소재 등 일부 주력 산업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가공품과 화장품, 소비재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2026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시장을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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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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