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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경영진, 새해 첫날 울산CLX서 현장경영…“강건한 회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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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1-02 09:13:29   폰트크기 변경      
장용호 SK이노 총괄사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조기 완수로 재무건전성 강화”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6년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를 찾아 안정조업과 운영개선(O/I)에 최선을 다해준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이 2026년 새해 첫날인 1일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 콤플렉스(울산CLX)를 찾아 현장 경영에 나섰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회사가 되려면 현장 임직원들과 같은 마음으로 결속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날 현장에는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비롯해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CIC 사장, 장호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등이 참석했다. 경영진은 중질유분해공정(HOU), 제1고도화 공정(No.1 FCC), 아로마틱 공정(NRC), 윤활기유 생산 공정(LBO), 출하 부두 등 주요 생산 현장을 돌며 안정 조업에 힘쓰는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장 총괄사장은 “세대교체와 강화된 안전관리로 현장에서 노고가 크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의 안전과 더불어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까지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운영개선(O/I)을 성공적으로 실행했다”며 “이를 내재화해 2026년에는 한 단계 더 높은 딥(Deep) O/I를 추진하자”고 말했다.

경영진은 같은 날 오전 울산CLX 원유저장지역에서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丙午年) 첫 일출을 맞이하며 안정조업을 기원했다.

2일에는 장 총괄사장과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통해 더욱 강건한 회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핵심 과제로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조기 완수, 본원적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두 사람은 “SK이노베이션의 구조적 변화와 근본적 수익성 개선을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빠른 시일 내에 완수하자”며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사업 안정성을 높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자본시장의 신뢰를 확보하자”고 말했다.

또 “새로운 운영개선(New O/I)을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정유·화학 사업에서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자”고 밝혔다. 전기화(Electrification)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전력 분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아울러 원팀 스피릿(One Team Spirit)을 발휘해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하나의 이노베이션’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6년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를 찾아 안정조업과 운영개선(O/I)에 최선을 다해준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계열 각 사 CEO들도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운영개선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최악 시황에도 생존 가능한 정유사”를 목표로 내걸고 O/I 성과 창출과 구조적 경쟁력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종화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 재무구조 안정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희ㆍ이용욱 SK온 사장은 “업의 본질은 원가, 성능, 품질, 납기”라며 미드니켈·LFP 배터리, 대면 냉각(LSC) 등 핵심 기술 개발과 원가 절감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원기 SK엔무브 CIC 사장은 기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심화와 차세대 냉매·액침냉각 등 신사업 상업화 가속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CIC 사장은 LNG 밸류체인 완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기술(DT)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O/I 가속화를 통해 재무성과와 생존 경쟁력을 확보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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